반응형 tvn주말드라마1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등장인물, 배우들이 살아 숨 쉬는 드라마 주말 밤, 조용히 마음을 울리는 드라마 한 편이 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라는 제목처럼, 지금은 서툴고 흔들리는 이들이 언젠가 ‘슬기롭게’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야기다. 그런데 이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배우들이다. 익숙한 얼굴, 낯선 조합, 그리고 뜻밖의 케미. 이 드라마는 출연진 하나하나가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으며 이야기의 결을 살려내고 있다. 주인공 오이영 역을 맡은 고윤정은 이제는 더 이상 ‘신예’라는 수식어가 어색할 정도로 안정된 연기를 보여준다.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 차로서 환자를 대할 때의 미소와, 밤늦게 홀로 남아 고뇌하는 표정이 자연스럽게 교차된다. 무엇보다 감정을 억누르다 결국 터져버리는 장면에서는 묵직한 울림이 느껴진다. 고윤정 특유의 절제된.. 2025. 4. 16. 이전 1 다음